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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TAINABILITY

기아의 지속가능성, 자연으로부터 온 혁신

그동안 기아는 세상의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어 왔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잇고,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며 이동의 가능성을 넓혀 왔죠. 하지만,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외면할 수 없는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사람들의 이동을 지원할수록, 자연은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이동이 주는 자유의 대가로 자연이 희생된 것입니다.

고질적인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Sustainable Mobility Solutions Provider)’로의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핵심은 ‘함께’에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과 목표를 공유하고 서로의 참여를 독려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기아는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외부 파트너,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과 함께한 이번 협업이 그 예입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콘텐츠에는 구조 엔지니어이자 건축가, 내셔널 지오그래픽 탐험가인 아서 황(Arthur Huang)의 이야기와 더불어, 자연으로부터 시작된 여러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바다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여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기아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움직임들을 소개합니다.

자연과의 조화, 기아의 지속가능한 디자인 전략

지속가능성은 늘 우리의 핵심 가치 중 하나입니다. 디자인도 예외는 아니죠. 우리에게 디자인은 단지 좋아 보이기 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색상, 소재, 마감에 이르기까지 기아의 모든 디자인은 지속가능한 공정과 솔루션을 향한 고민의 결과물입니다.

기아는 EV9을 시작으로 향후 모든 제품에 단계적으로 가죽 사용을 완전히 중단할 계획입니다. 동물 가죽과 PVC(Poly Vinyl Chloride) 대신, 옥수수와 유칼립투스 등 천연 성분에서 유래한 바이오 폴리우레탄(BIO-Polyurethane)을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과 독성 화학물질을 줄이고자 합니다. 물론, 뛰어난 내구성과 매력적인 디자인은 여전히 유지하면서 말이죠!

또, 기아는 자연적인 소재 개발을 위한 선행 연구로서 ‘BIO Fabrication’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균사체를 바탕으로 바이오 재료를 생산하는 한국 스타트업 ‘마이셀(Mycel)’과 협업해 자연적인 소재를 바이오 가공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죠. 버섯의 뿌리에서 발견되는 균사체는 유기물을 분해하는 ‘자연 속 재활용 주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플라스틱이나 정제되지 않은 기름 등 탄화수소의 긴 사슬을 분해할 수 있는 물질입니다. 기아는 수십억 마리의 가축들을 해방시키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마이셀의 균사체 기술과 함께 지속가능한 여정을 계속해 나가려 합니다.

푸른 바다를 위한 움직임, 기아의 혁신 솔루션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 불리며 인류에게 큰 발전을 가져다준 플라스틱. 플라스틱의 편리함은 이제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수십, 수백 년 동안 썩지 않고, 미세플라스틱으로 잘게 쪼개지는 플라스틱의 특성이 자연에 치명적인 영향을 남기고 있죠. 특히, 쓰레기의 경로를 파악하기 어렵고 수거에 전문 기술이 필요한 해양 플라스틱은 바다 동물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위해, 기아는 해양 플라스틱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는 비영리 단체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오션클린업은 이미 바다에 축적된 플라스틱은 제거하고, ‘인터셉터(Interceptor) 기술’로 강에서 유입되는 플라스틱을 원천 차단하는 이중 전략을 구사합니다. 기아는 오션클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활동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나아가 수거된 플라스틱을 기아 완성차 생산에 활용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기아는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기아 콘셉트 EV9는 차량 바닥재에 재활용 어망, 시트 원단에는 재활용 플라스틱 병과 울 섬유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습니다. 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EV6의 부품 및 내장재에는 한 대당 페트병 75개 이상에 해당하는 재활용 소재가 사용됐습니다. 그 결과 국내 자동차 업계로서는 최초로 영국 카본 트러스트사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기아는 자연에서 길을 찾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모든 기아 차량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률을 20%로 끌어 올리고, 2045년에는 폐차 재활용률 100%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이제 여러분도 우리의 파트너입니다. 물리적인 거리를 넘어, 지속가능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기아의 움직임에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