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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V

기아 PBV로 펼쳐질 새로운 모빌리티 생활 엿보기

2022.06.16

미래 모빌리티는 어떻게 변화하고, 또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어 나갈까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기아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PBV)’를 통해 이 질문에 답합니다.

PBV라고 불리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는 전동화 기반의 모듈형 모빌리티입니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전통적인 자동차와 달리, PBV는 사용 목적을 중심으로 설계, 디자인됩니다. 여기에는 소유보다 공유를 지향하며, 라스트 마일(last-mile) 모빌리티의 수요가 늘고 있는 모빌리티 산업 트렌드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기아는 이 PBV가 완전히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 사회 속 PBV의 모습이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는다면, 이어질 글을 읽어 보세요. 자율주행 배송부터 모듈형 캠핑카까지. 여러 라이프스타일에 녹아 있는 PBV의 모습을 찾으며 읽다 보면, PBV와 함께 도래할 미래 사회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된 가상의 이미지입니다.

Scenario 1. 재현씨의 출퇴근 루틴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 재현은 스마트폰 앱을 켜고 회사를 도착지로 설정합니다. 차를 소유하는 것보다 시간,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생각에, 지난달부터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를 구독하기 시작했거든요. 아침 식사를 막 마치는 순간, 집 앞에 도착했다는 알림이 뜹니다. 딱 맞춰 도착한 차 덕에 오늘도 늦지 않게 출근합니다.

퇴근이 가까워져 올 무렵, 예정에 없던 컨퍼런스 일정이 잡혔습니다. 컨퍼런스 장소로 이동하는 길에 그는 차량에 탑재된 커넥티드 서비스에 접속해 집에서 혼자 심심할 강아지를 위해 펫 TV를 원격으로 재생합니다.

Scenario 2. 스타트업 CEO의 하루

촉망받는 테크 스타트업을 경영하는 CEO 유진, 오늘도 빽빽한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운동하다 다친 발목이 계속 시큰거리네요. 병원에 가기 위해 출근을 늦추는 대신, 그녀는 이동식 병원 차량을 호출해 출근길에 치료를 받습니다. 오후에도 그녀는 바쁘게 움직입니다. 이동식 레스토랑에서 클라이언트와 점심을 먹으며 간단한 미팅을 가집니다.

오늘은 계약 물량을 발송하는 날, 늘 그래왔듯 도심형 물류 모빌리티가 예약한 시간에 맞춰 도착해 물건을 탑재합니다. 적재 및 물류 배송에 특화된 서비스로 오늘도 순조롭게 배송을 마쳤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하루가 지나가네요. 그렇지만 내일도 수많은 일정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다른 도시로의 출장이 있으니 이동식 호텔이라 불리는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그녀가 잠든 사이, 다목적 모빌리티는 최적의 경로를 탐색해 설정한 시간에 맞춰 그녀를 목적지까지 데려다 줄 겁니다. 아침이 밝으면 유진은 다른 도시에서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겠죠!

Scenario 3. 프리랜서 라이언의 점심 약속 가는 길

프리랜서 디자이너인 라이언은 오늘 친구와 점심 약속이 있습니다. 집을 나서려는 찰나 울려오는 스마트폰. 요즘 함께 일하고 있는 프로젝트 팀의 긴급 미팅 소집입니다. 걸어서 역까지 이동할 생각이었지만, 대신 화상 미팅 기능이 탑재된 로보택시를 호출합니다. 약속 시간을 조정하지 않고도 이동하는 동안 미팅에 참석하는 라이언. 요즘 세상엔 정말 어디서든 업무를 볼 수 있군요!

라이언은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으며, 그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새로 출시한 스마트 펜에 대해 한참 이야기합니다. 구매를 결심하고 쇼핑 앱에서 주문한지 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스마트 펜이 배송되었네요. PBV 기반의 급속 도심 배송 서비스를 사용한 덕분입니다. 얼른 새 기기를 써보고 싶은 맘에 그는 서둘러 작업 파일을 엽니다.

Scenario 4. 수지네 가족은 캠핑을 좋아해!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캠핑 날이에요! 수지네 가족은 아침 일찍 길을 떠납니다. 그녀가 평일에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다목적 모빌리티, 오늘은 가족을 위한 패밀리 캠핑카로 변신합니다. 자율주행 기능 덕분에 수지는 더 이상 이동하는 내내 핸들을 붙잡고 있지 않아도 됩니다. 자율주행 모드가 설정되고, 그녀는 운전석 시트를 돌려 가족들과 대화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캠핑장까지 시간이 꽤 걸리네요. 이동하는 동안 아이들은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에서 P2P 게임을 하고, 수지 부부는 4D 스크린에서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보기로 합니다. 예전이라면 주행 중인 차에서 이렇게 많은 양의 전기를 사용하는 건 어려웠겠죠. 하지만 태양광 패널이 탑재된 솔라 루프 덕분에, 수지네 캠핑카는 달리면서 계속 전기 에너지를 차량 내부로 공급합니다.

캠핑장에 도착한 수지 가족, 거대한 이동식 배터리와 같은 전기차에 전기 그릴을 연결해 바비큐를 시작합니다. 신나게 놀다 보니 어느덧 해가 지고 잠자리에 들 시간이네요. 실내 디자인과 공간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모듈화 기반의 플랫폼은 이제 가족 모두가 편안하게 취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수지와 가족들은 파노라믹 선루프 안으로 쏟아지는 별을 감상하며 잠듭니다.

자, 어떤가요? 여러분이 이러한 생활의 일부가 되는 것을 상상하실 수 있나요? 사실 앞서 소개한 모습들은 PBV의 발전과 함께 만나게 될 수많은 변화 중 일부에 불과하답니다.

스마트한 미래로의 빠른 도약을 위해, 기아는 PBV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첫 모델로 최근 니로 플러스를 선보였습니다. 고객별 맞춤 사양을 적용해 사용 목적에 따른 편의성을 극대화한 니로 플러스는 택시 전용 모델과 일반 모델,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니로 플러스 택시 전용 모델은 택시 영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디스플레이(All-in-One Display)’와 2열 승객을 세심하게 배려한 공간감 및 편의사양으로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일반 모델은 평일에는 일상,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휴일에는 캠핑 및 피크닉 등 여가를 즐기는 고객에게 맞춤형 선택지를 선사합니다. 니로 플러스는 2022년 5월 30일 국내 출시되었는데, 5월 12일 시작된 사전 계약에서만 약 8,000대가 계약되며 기아 PBV 사업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나아가 기아는 2025년에 첫 전용 PBV 모델을 소개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1위 PBV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을 중장기 전략으로 선언하고 있습니다.

미래로 향하는 여정 속, 우리의 삶은 계속해서 영감을 주는 이동들로 채워질 텐데요. 기아는 PBV 비전을 한 걸음씩 구체화해 나아가며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나갈 겁니다.